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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업무

성장치료 중

by 호랑맘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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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는 정상주수에 딱 표준 키,몸무게로 태어났건만....

 

유전자의 힘은 어쩔 수 없나보다..

엄마랑 아빠가 크지 않다보니

항상 키랑 몸무게가 5%이내를 맴돌던 딸..

 

어디 아프거나 멍들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할정도....

(엄마아빠가 안먹여서 안크는게 아닙니다....)

 

먹는건 나보다 더 많이 먹는데....

나만 찌고..... 나만 찌고.... 나만 찌네....?

 

그래서 추적검사를 하다

2학년 여름방학때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호르몬 검사를 받았다.

 

입원해서 1박2일동안 금식하며 주사맞으며 호르몬 변화를 체크하는 검사였는데

병원에 종교단체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는

"이 아기는 어디가 아파서 와있어요?? " 라고 묻길래

"네, 너무 안커서 성장호르몬 검사하러 왔어요." 라고 대답했더니

 

"어머~~ 뭐 이렇게 어린 애를 안큰다고 검사하러 와요~~

초등학교나 입학하면 오지...."

초등학교나 입학하면 오지....

초등학교나 입학하면 오지....

 

"네~~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라고 했더니

당황하시면서 요즘은 귀여운게 좋다느니, 여자아이는 작아도 된다느니... 하며 위로해주고 가셨다..

 

그때가 약 115cm에 18키로 전후였던듯..

 

그리고 1년을 더 지켜보다가 성장속도가 더뎌서 주사치료하기로 결정.

주사약은 싸이젠으로 하고, 펜타입 주사기로 결정.

 

그뒤 꾸준히 주사치료중..

 

효과는 없다고 하기엔 좀 컸다.....

키가 클 때가 되서 큰거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상위 1%에서 지금은 7~8%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12월에 병원 방문예정이지만 지금은 138cm정도 찍었다..

 

아직은 반에서 제일 작지만...

엄~~~~~~~청 작은건 아니고 비슷비슷하게 작아진 정도..

 

아직 뼈나이도 양호하고, 2차성징도 늦은편이라

더 크기를 기대하며....

 

12월 병원방문땐 더 많이 컸으면 좋겠다..

언넝 커서 주사 졸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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