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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업무

까막눈 탈출기

by 호랑맘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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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한글을 수월하게 뗀 편이었다.

혼자일 때이니 책도 엄청나게 읽어주기도 했고...

(진짜 자기 전에만 20권 넘게 읽어주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 혼자 길을 걸어가면서 간판을 읽기 시작했고

40개월쯤엔 스스로 이름을 쓰기도 했다.

42개월 넘어서는 암호문 비슷한 편지까지도...



그러나 둘째는 다르다...

책도 덜 읽어주기도 했고...

성향 자체가 너무나 다르다...

자기 전에 책 5권 읽자고 하면 한권 들고 와서 5번 읽어 달라하는...



그래서 쉽지 않게 한글을 떼고 있는데

남자아이다 보니 앉아서 하는 건 더더욱 싫어하고



그래서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한 것 중

흥미 있어 한 것은



1. 글자 도장 찍기 - 이건 저렴한 것 구매해서 함.

2. 그림 카드 찾기 - 그림 카드는 아기 키우다 보면 넘쳐나므로... 뭐든 가능 

3. 글자 숨바꼭질 - 엑셀로 글자를 만들어 코팅해서 사용 후



글자 불러주고 찾기였는데

그래도 나름 잘 해줬다.



목표인 1학년 입학 전 책 읽기는 띄엄띄엄 이긴 하지만 

받침 없는 글자는 읽었고, 받침 있는 글자도 의미를 이해는 할 수 있었다.



2학기인 지금은 

아직 띄어쓰기와 받침과 문장부호로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가끔 받아쓰기 100점도 받아오는 거로 위안으로 삼는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니 뭐 하나 쉬운 건 없지만

엄마표 강의로 한글 떼기는 나름 성공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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